무소유 <법정 저>

 

 

요즘 절판된 법정스님의 책이다.

무소유

범우 아담 문고 시리즈 ㅣ 법정 저 ㅣ 범우사


"나는 가난한 탁발승이오. 내가 가진 거라고는 물레와 교도소에서 쓰던 밥그릇과 염소 젖 한 깡통, 허름한 요포 여섯장, 수건 그리고 대단치도 않은 평판 이것 뿐이오."

마하트마 간디가 1931년 9월 런던에서 열린 제2차 원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가던 도중 세관원에게 소지품을 펼쳐 보이면서 한 말이다. K. 크리팔라니가 엮은 [간디어록]을 읽다가 이 구절을 보고 나는 몹시 부끄러웠다. 내가 가진 것이 너무 많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적어도 지금의 내 분수로는.
(/ '무소유' 중에서)


이 책이 아무리 무소유를 말해도 이 책만큼은 소유하고 싶다!
-- 김수환 추기경 --

무소유는 공동 소유의 다른 이름이다. 나눔과 섬김의 바탕은 무소유에 있다. ||^나무 한 그루 베어 내어 아깝지 않은 책||^으로 나는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들겠다..
-- 윤구병 변산공동체 대표 --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이 쓰이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뜻이다...--본문중에서--

1978 제1회 독서대상
1981 한국출판문화상
1984 청소년도서 선정
1985 새마을문고중앙회 선정도서
1986 ||^사랑의 책 보내기||^ 선정도서
1990 서울시립남산도서관 독서권장도사
1996 새마을금고중앙회 선정도서




















법정[저]


이 시대의 정신적 스승 법정 스님은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났다. 한국전쟁의 비극을 경험하고 삶과 죽음에 대해 고뇌하다가 대학 재학 중 진리의 길을 찾아 나선다. 1954년 오대산의 절을 향해 떠났지만 눈이 많이 내려 길이 막히자 서울로 올라와 선학원에서 당대의 선승 효봉 스님을 만나 대화를 나눈 뒤 그 자리에서 삭발하고 출가했다. 다음 날 통영 미래사로 내려가 행자 생활을 했으며, 사미계를 받은 후 지리산 쌍계사 탑전으로 가서 스승뭄래사시고 정진했다. 그 후 해인사 선원과 강원에서 수행자의 기초를 다지다가 28세 되던 해 통도사에서 비구계를 받는다.

서울 봉은사에서 운허 스님과 더불어 불교 경전 번역 일을 하던 중 함석헌, 장준하, 김동길 등과 함께 민주수호국민협의회를 결성,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 1975년 본래의 수행승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송광사 뒷산에 불일암을 짓고 홀로 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세상에 명성이 알려지자 1992년, 다시 출가하는 마음으로 불일암을 떠나 제자들에게조차 거처를 알리지 않고 강원도 산골 오두막, 문명의 도구가 없는 곳에서 혼자 살아왔다. 대표 산문집 [무소유]는 그 단어가 단순히 국어사전에 있는 사전적 개념을 넘어 ‘무소유 정신’이라는 의미로 현대인의 마음에 자리 잡았다. [서 있는 사람들] [물소리 바람소리] [산방한담] [홀로 사는 즐거움] [아름다운 마무리] 등의 산문집과 명상집 [산에는 꽃이 피네]는 오랜 세월 변함없이 사람들의 영혼을 적시고 있다. 2010년 3월 11일 길상사에서 입적하였다.


  출처 : 인터파크 도서


댓글

  1. trackback from: 인터파크직원ㅋ의 생각
    무소유 <법정 저> 요즘 절판된 법정스님의 책이다. 무소유 범우 아담 문고 시리즈 ㅣ 법정 저 ㅣ 범우사 "나는 가난한 탁발승이오. 내가 가진 거라고는 물레와 교도소에서 쓰던 밥그릇과 염소 젖 한 깡통, 허름한 요포 여섯장, 수건 그리고 대단치도 않은 평판 이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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