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에 당당한 여름철 건강 피부 만들기!<인터파크웹진>

무더위와 습기가 여름의 한가운데를 알리고 있다. 아침엔 맑았다가도 오후에 갑자기 비가 쏟아지고… 걷잡을 수 없는 날씨만큼이나 여름엔 건강 또한 조심하지 않으면 쉽게 병치레를 하게 되기 마련. 그 중에서도 병원을 찾는 것은 아니더라도 여름철에 더욱 신경 쓰는 부분은 아마도 ‘피부’일 것이다.

 

셀카에 당당한 여름철 건강 피부 만들기

셀카에 당당한 여름철 건강 피부 만들기! 김하늘~

 

 

사진의 주인공은 영화 <청춘만화-Almost Love, 2006>의 배우 김하늘이다.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셀카에도 당당한 웃음을 짓는 그녀. 물론 그녀는 타고난 피부와 함께 직업상 철저한 관리(?)를 받았겠지만, 우리는 연예인과 같은 피부를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한 피부를 위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선, 피부 자체만으로는 촉촉하게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편이 더 좋겠지만, 여름에는 너무 습해진다는 것이 문제다. 습한 환경에서는 피부에 정상적으로 살고 있는 여러 가지 세균들도 과증식 하게 되고 이것으로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곰팡이 증식으로 인해 무좀도 악화될 수 있다. 습도 높은 날 기온까지 올라가 세균 증식 및 곰팡이 증식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높은 습도로 공급되는 수분에 본인의 땀 분비까지 더해지기에 습한 환경은 더 악화된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피부에 통풍 잘되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다. 특히,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와 같은 부위는 더욱 통풍 잘되는 민소매 티셔츠나 헐렁한 바지를 입어주는 것이 중요하겠다. 물론 민소매 티셔츠도 너무 달라붙어 겨드랑이 부위를 자극하는 경우는 안 된다. 또한 손으로 그 부위를 자주 만지거나 맨손으로 닦는 습관은 세균염을 조장할 수 있다. 깨끗한 손수건으로 닦아 주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지나치게 잦은 샤워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여름이 되면 찝찝한 느낌이 싫어서 자주 샤워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아주 당연한 일이지만, 때밀이 타월 등을 이용해서 매번 각질을 벗기는 습관은 옳지 않다. 소위 우리가 말하는 ’때’라는 것은 피부의 각질층이다. 피부의 각질층은 보습효과 및 자외선 차단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각질층을 매번 밀어주면, 피부는 보습능력을 잃게 되어 습진이나 피부염을 발병시킬 수 있다. 특히 아침, 저녁으로 샤워하는 분들은 샤워 횟수를 하루 1회에서 이틀 2회 정도까지 줄이는 것이 필요하며, 샤워 횟수가 하루 1회 이상 되시는 분들은 샤워 시 타월을 쓰지 않고 비누칠만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대부분의 습진 환자들이 자신의 잦은 샤워와 때 미는 습관에서 비롯되어 발병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여름철엔 화장도 최소화해야 한다. 분자량이 큰 메이크업 베이스나 파우더 등은 모공을 막고 피지선을 막는다. 따라서 피부에 피지가 고이게 되며, 세균 증식 등으로 피부트러블을 악화시킨다. 특히나 여드름 환자의 경우, 여드름이 악화되면 가리기 위해서 더 짙은 화장을 하게 되는데, 결국 여드름이 더 발생하고 화장은 더 짙어지는 악순환을 겪는 경우가 많다. 여드름을 비롯한 이런 피부트러블에 가장 확실한 정답은 ’내버려 두기’이다. 한번 트러블이 발생하면 민간요법, 이름 모를 피부약까지 다양하게 피부에 바르다가 더 악화시켜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고 적절한 처방 연고를 바르는 것이 정답이다. 이와 함께 피부에 바르는 그 어떤 화장품도 ’자극성’이므로 피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그래도 뭐니 뭐니 해도 여름철 피부의 가장 강력한 적은 아무래도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피부를 거칠게 하고 비타민을 파괴하여 피부에는 지속적인 악영향을 준다. 피부노화의 가장 큰 적이 중력과 자외선이라고 하는 말이 있다. 중력 때문에 주름이 생기고, 자외선 때문에 피부노화가 진행되니 말이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물론 선블럭 크림이다. 하지만, 이런 크림은 피부 트러블을 발생시키는 경우가 많고 지속 시간이 3시간 내외이다. 특히나 선블럭 크림은 피지선을 잘 막아 트러블을 발생시킨다. 여드름 환자나 트러블이 잦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맞는 선블럭만을 선택적으로 바르시던가 아니면 될 수 있으면 안 바르는 것이 오히려 나을 것으로 생각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모자 착용 또는 양산 착용이며, 제일 좋은 것은 햇빛을 멀리하는 것이다.

무더위로 짜증이 날 때도 많지만 웃으면서 즐겁게 지내면서 위의 사항도 실천해 본다면 더운 여름, 트러블 피부보다는 건강한 피부로 보내실 수 있으리라! 그렇다면 어떤 사진 컷에도 건강한 웃음을 지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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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trackback from: Hans의 생각
    셀카에 당당한 여름철 건강 피부 만들기!<인터파크웹진> 무더위와 습기가 여름의 한가운데를 알리고 있다. 아침엔 맑았다가도 오후에 갑자기 비가 쏟아지고… 걷잡을 수 없는 날씨만큼이나 여름엔 건강 또한 조심하지 않으면 쉽게 병치레를 하게 되기 마련. 그 중에서도 병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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