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부치지 못한 편지

 

노무현 부치지 못한 편지
   

노무현 부치지 못한 편지

안도현, 박노해, 백원우 저 ㅣ 퍼플레인




언론, 시장, 미국, 보수, 진보, 갈등, 통합, 정치권력, 시민사회, 농촌공동체, 환경
앞으로 10년간 위의 주제를 논할 때 빠지지 않을 이름
노무현


우리는 그를 어떻게 기억하고 언제 보내줄 수 있을까?

대한민국 16대 대통령 노무현은 한국 역사상 그 누구도 가지 않은 ‘우공이산’의 ‘외로운 권력자’의 길을 걸어갔다. 지역패권정치와 권위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며, 부당한 족벌수구 언론권력에 맞서 임기 말까지 혼신의 힘을 다했다.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 지방이전을 과감히 추진했다. 어렵사리 10·4남북정상선언을 해내는 등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이어받아 화해와 협력, 평화통일정책을 폈다.
그러는 중에도 이 시기, 그와 시민들 사이의 불편한 오해는 계속되었다. 이제 노무현 대통령은 역사 속으로 서둘러 자리를 옮겼다. 여전히 오해도 남아 있고 그가 남겨준 숙제도 산적해 있다. 서둘러 자리를 비켜준 그에게 우리는 할 말이 남아 있다. 갈등과 분열의 시대가 계속되는 한 우리에게 ‘노무현’은 현재 진행형일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를 향해 부치지 못한 편지를 부친다.
아직은 ‘굿바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혹은 “고맙습니다. 잘 가십시오.”라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김대중 전 대통령, 10년 이어달리기를 해온 형제에게
김대중 전 대통령이 그에 대해 꼭 하고 싶었던 말

-시인들의 노래
안도현·김진경 시인의 노제 헌시, 박노해·백무산·김준태 시인의 추모시

-경복궁 영결식에 올린 명진 스님의 영가축원문

-곁에 있던 사람들
백원우, 정범구, 이용섭, 임종인, 조기숙, 전대원이 밝히는 그의 옆모습

-시민, 학자, 언론인들의 헌사
그의 서거가 가져다준 교훈을 가슴 깊이 품은 사람들의 이야기

-그가 우리에게 제시한 비전 - 어록
참여정부 시절 그가 우리에게 하려던 말은 무엇이고 그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가감 없는 그의 말을 통해 미래의 대한민국을 그려보며 희망을 지니기를 바란다.

· 자주군사강국 대한민국
· 동서로, 남북으로 갈라져 다투지 않는 대한민국
· 공권력을 조심히 다루는 대한민국
· 국가가 저지른 어두운 역사에 대해 국민에게 사죄하는 대한민국
· 언론의 저주 속에서도 경제를 꽃피우는 대한민국

저자 소개

(전·현직) 정계
김대중 백원우 이용섭 임종인 정범구 조기숙 전대원

문화계
김갑수 김어준 김작가 김준태 김진경 도정일 박노해 백무산 변선희 안도현

시민·사회계
고재열 김동이 이상미 이종필 이준희 임재성 조동섭 홍행소
김명신 김재명 김철관 박경신 장은주 오순정 정재형

종교계
명진스님


목차

고마워요 미안해요 일어나요 -안도현 시인
그대 잘 가라 -손문상 프레시안 화백
책을 펴내며 -백시나 퍼플레인 기획부

1. 아이콘, 노무현
우리가 당신을 버렸습니다 -백무산 시인
행동하는 양심이 되십시오! -김대중 전 대통령
그들은 ‘제2의 노무현’ 탄생이 싫었다 -이종필 기자
당신의 국민이어서 행복했습니다 -김갑수 문화평론가
운명으로서의 죽음 -장은주 영산대 교수
정치적 자살과 정치적 부활 -조동섭 시민기자
내가 반했던 남자, 노무현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군대 가서 총 들지 않을 자유, 당신은 알아줬다 -임재성 시민기자
내가 만난 대통령 노무현 -이용섭 전 국세청장
노무현 죽음, 반통일세력의 정치적 타살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선루프 열고 나온 노무현, 경호원도 당황 -김동이 시민기자
바보 노무현의 탄생 -이준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
죽은 동영상의 사회 -오순정 공인회계사

2. 땡큐, 노무현
추모시 당신의 아름다운 사랑은 왜 이렇게 말해질 수밖에 없었는가? -김진경 시인
질 줄 알면서 싸웠고, 결국은 이겼습니다. -정재형 변호사
부치지 못한 편지… 봉하마을 노무현 드림 -이준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
1981년, 서른다섯 노무현과 ...만나고 싶다 -고재열 시사IN 기자
‘노무현의 질문’ 기억하기 -도정일 문학평론가
고향 사람들을 탓하지 마라 -임종인 전 국회의원
나는 그분에게 빚 진 사람입니다 -홍행소 시민기자
노동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준 노무현 -김철관 배제대 겸임교수
어수룩한 수행비서 - ‘비겁한 응원자’였지만 이 ‘노무현 드라마’가 해피엔딩이길 바랐다 -전대원 전 수행비서

3. 굿바이, 노무현
추모시 우리들 자신이기도 하는 노무현 대통령 -김준태 시인
부엉이바위에 노무현 대통령이 삽니다 -김명신 교육운동가
오늘에서야 눈물이 났습니다. -정범구 전 국회의원
‘상록수’를 들으며 -김작가 대중음악평론가
저는 죄인입니다. -백원우 국회의원
언론책임론 방향 잘못 됐다 -박경신 고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책임추궁에 앞서 나부터 반성합니다 -조기숙 참여정부 홍보수석
MB 국민으로 살면서 내가 좀 삐딱해졌다 -이상미 시민기자
아직도 우리들과 함께 살아계시는 노무현 대통령님께 -변선희 소설가
영가 축원 -명진 봉은사 주지스님

4. 노무현, 당신의 말
추모시 우리는 바보와 사랑을 했네 -박노해 시인
노무현 어록

 
 
출처 : 인터파크 도서

댓글

  1. trackback from: Hans의 생각
    노무현 부치지 못한 편지 노무현 부치지 못한 편지 안도현, 박노해, 백원우 저 ㅣ 퍼플레인 언론, 시장, 미국, 보수, 진보, 갈등, 통합, 정치권력, 시민사회, 농촌공동체, 환경 앞으로 10년간 위의 주제를 논할 때 빠지지 않을 이름 노무현 우리는 그를 어떻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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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rackback from: 그에게서는사람의향기가난다. 노무현 책
    그에게서는 사람의 향기가 난다 노무현과 함께하는 사람들 저 ㅣ 열음사 노무현 공식홈페이지 베스트 뷰 모음집. 시대의 무게감을 묵묵히 견뎌낸 한 인간, 그에 대한 네티즌들의 고백들을 수록한 책. '그에게서는 사람의 향기가 난다'는 노무현 공식홈페이지 베스트 뷰 모음집으로 인간 노무현에 대한 네티즌들의 솔직담백한 평가와 고백들이 담겨 있다. 민주당 경선이 시작된 후 그리고 노무현이라는 이름이 하나의 신드롬이 된 이후 정치인 노무현의 개인 홈페이지는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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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rackback from: 여보 나좀 도와줘 - 노무현 저
    여보 나좀 도와줘 노무현 저 ㅣ 새터 이 책은 노무현의 사적인 얘기이다. 사적인 얘기란 가정사일 수도 있고, 성장과정일 수도 있고, 노무현이 지금까지 만난 주요인사들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일 수도 있다. 하여튼 노무현은 이 책을 통해서 그 동안 간직해 왔던 생각들을 마치 수다맨의 수다처럼 술술 풀어내고 있다. 이 가식없는 수다 아닌 수다는 대통령 후보 노무현이 아닌 한 평범한 인간인 노무현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여의도 부시맨’에서는 부끄러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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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trackback from: 노무현 前 대통령 관련 도서를 올려본다.노무현 책
    추모하는 의미에서 노무현 前 대통령님의 관한 도서를 몇가지 올려본다. 생각보단 도서의 종류 수가 적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 이제 노무현과 [조선일보]의 싸움은 술자리에서의 안주거리조차 되지 못한다. 그저 "한쪽이 한쪽을 표나게 씹어대니까 맨날 투닥투닥하는 거 아냐?"하는 정도로, 그놈이 그놈인 듯하게까지 되어버렸다. 언뜻 보면 별 대단한 이슈도 없이 둘 다 진창에서 구르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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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trackback from: 盧 전 대통령 비석 크기 ‘위법 논란’
    盧 전 대통령 비석 크기 ‘위법 논란’ 전문가 “盧정부때 개정한 ‘장사법’ 규정 크게 초과” 지적 박영수기자 buntle@munhwa.com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연장지에 설치될 ‘아주 작은 비석’과 관련, 위법성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문화일보가 확인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장사법)’에 따르면 자연장은 골분을 수목·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서 장사를 지내는 것을 말한다. 사설 자연장지의 경우 표지를 개별 또는 공동으로 하되 개별표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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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trackback from: 인물연구 노무현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
    <오마이뉴스>에서 2007년 9월과 10월 청와대에서 3일간 13시간에 걸쳐 노무현 대통령을 심층 인터뷰하고 연재한 글을 읽노라면, 그동안 잘 모르고 있었던 그의 생각과 철학과 인간성과 그가 지키려했던 사람사는 세상에 대해 고뇌하는 그를 읽을 수 있다. 이제 그를 기록하고 연구한 출판물을 통해, 세상을 향해 그가 설파하고 만들려 했던 사람사는 세상에 대한 철학을 공부하자 그리고 노무현 공부를 하다 보면 노무현과 마주칠 수도있단다. 인물연구 노무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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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trackback from: 사이버 융단폭격, 김정운의 참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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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trackback from: 노무현 49재. 눈물흘리는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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