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경매로 반값에 집 산다 : 10년 만에 찾아온 내 집 마련 기회!

나는 경매로 반값에 집 산다
나는 경매로 반값에 집 산다 : 10년 만에 찾아온 내 집 마련 기회!

황지현, 송창섭 저 ㅣ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부동산 하락기, 경매가 답이다!
10년 만에 찾아온 내 집 마련 기회


집값 하락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부동산은 자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보통 부동산과 금융자산의 비중이 미국이나 유럽인들은 3대 7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반대로 7대 3으로 부동산의 비중이 높다. 그만큼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부동산은 돈을 불리는 절대적인 수단이다.
경제 전반을 놓고 보면 경기 침체는 심각한 문제지만 경매시장은 되레 활기를 띤다. 이러다 보니 최근 재테크 시장에선 부동산 경매가 하나의 투자방법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부동산 경매로 수십억 원을 벌었다는 이야기는 직장인, 주부, 학생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든다.
흔히 부동산 경매의 가치는 불황일수록 빛을 발한다고 말한다. 17년간 경매전문가로 살아온 이 책의 저자 황지현 실장은 “최근 서서히 늘어가는 부동산 경매 물건들과 추락하는 부동산 가격을 보면서 내 인생 다시 올까 했던 기회가 다가오는 것 같다”고 말한다. 경기침체가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경매시장에는 우량물건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경매 입찰가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경매의 입찰가는 시장을 정직하게 반영한다. 12억 원을 호가했던 대치동 아파트의 입찰가가 7억 6,000만 원으로 떨어지는가 하면, 10억 원의 아파트를 6억 원에 내놓아도 팔리지 않는다.
그러나 분명한 점은 앞으로 부동산으로 큰 돈 벌기는 어렵다는 사실이다. 어쩌면 최근의 집값 하락은 부동산 불패 신화가 깨지는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때일수록 실수요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집을 안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만약 꼭 집을 사야한다면 앞으로는 경매를 적극 고려해야 할 것이다. 산이 높을수록 골이 깊다는 말이 있다. 경기침체가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우량 경매물건이 쏟아진다. 이때 인식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 돌이켜보면 최고의 경매 투자 시기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였다. 이자가 20~30%까지 치솟으면서 경매물건들이 쏟아졌고 지금 부동산 부자들 중 상당수는 그 때 시류를 잘 타고 돈을 번 경우다.
경매투자의 매력은 저가취득이다. 하락기일수록 저가취득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게 마련이다.
‘위기가 기회’라는 말은 수없이 들어도 시대가 다가오는 것을 알지 못하면 죽은 시인과도 같다. 호가[呼價]로 진행되는 중개업소의 부동산은 이 시대에 기회를 만들 수 없다. 부동산 대폭락 시대에는 바로 경매가 답이다.
부동산 하락기에는 경매가 시장을 주도한다!
역삼동의 A씨는 지난 2000년 서초동의 최고의 요지자리에 위치한 3층 근린상가를 12억 원에 낙찰 받았다. 지금 그 건물은 100억 원을 호가한다. 부동산이 보합세에 머물거나 상승기에는 중개업소가 값을 조정한다. 가령 호황기 때는 소유자가 집을 1억 원에 팔고자 하면 중개업소에서는 1억 1,000만원을 받아 준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과 같은 하락세에서는 매수자가 거의 모든 결정권한을 갖는다. 매수자 주도 시장이라는 얘기다. 이럴 때는 결국 급매부동산이나 경매부동산이 부동산 가격의 기준이 된다. 급매부동산은 매수자가, 경매는 낙찰자가 값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7억 원이 적당하다 하는 입찰자가 많으면 부동산 값은 7억 원에 결정되는 것이 경매시장의 생리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도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아파트 부근의 현지 중개업소를 방문하면 아파트의 매매가는 12억 원 내외다. 하지만 경매시장에서 계속해서 50% 선의 가격으로 낙찰된다면 부동산 소유자도 언제까지 자신의 가격만을 고수할 수 없다.
불황기에 경매가 왜 중요한지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물론 문제점도 분명히 있다. 경매 현장의 곳곳에는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불순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물건도 수두룩하다. 상당수 물건이 빌린 돈을 제 때 갚지 못해 경매처리 되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과 개인 간 이해관계도 복잡하게 얽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경매강좌나 경매 책들은 이 부분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하고 있다. 마치 경매만 하면 수천만 원은 금세 벌 수 있는 것처럼 주문을 걸고 있다. 수익률이 높다는 측면만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이다. 물론 이 책에도 경매로 대박을 터트린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경매의 실패의 나락에 빠진 사람들도 함께 소개했다.
경매는 다른 부동산 상품에 비해 수익률이 높지만 위험도도 높다. 이 책은 경매에 어떤 위험요소가 있는지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자세하고, 쉽게 설명했다. 실제 법원 현장에서 벌어지는 사기 사례도 자세하게 다뤘다. 일부 독자는 ‘뭐 이런 얘기를 이렇게 시시콜콜하게 썼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방심하는 사이 사기를 당하는 주인공이 자신이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경매로 대박을 꿈꾸지 말라! 1건에 1,000만 원씩, 연봉만큼만 노려라!
경매의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즉, 넘치는 것이 모자란 것보다 못하다. 대박의 욕심을 버려라.
유치권, 지분등기 등 어렵고 복잡한 특수물건은 분명 경쟁자가 적고, 권리가 복잡하기 때문에 여러 번 유찰되어 실제 매매가보다 훨씬 저렴한 게 사실이다. 이런 특수물건을 낙찰 받아 명도에 성공하면 큰 이익을 거둘 수 있다. 상당수 도서들과 경매강좌들이 바로 이점을 강조한다. 그러나 그들의 설명은 여기까지다. 사전에 이렇게 점검하라는 식은 설명하지만 낙찰 후 발생하는 문제까지는 언급하지 않는다.
그러나 진짜 경매는 낙찰 후부터다. 낙찰 후 해당 부동산을 점유하고 있는 세대를 어떻게 설득시켜야 하는지는 굉장히 중요하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라고 그냥 넘어갔다가는 원금조차 회수 못할 수도 있다. 명도 고수들의 이야기를 소개한 것도 이 때문이다. 경매 입문자라면 경매학원이나 고수들이 전하는 어려운 물건에는 손대지 않는 게 좋다. 이들이 소개하는 물건은 17년 전문가인 이 책의 저자도 평생에 한두 번 볼까 말까 한 특수물건이다. 일반인, 특히 경매 입문자들이 접근했을 때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내 집 마련의 목적이라면 좋은 물건은 얼마든지 있다. 이런 일반물건은 낙찰 받기도 편하다. 가정주부들의 경우 1년에 한두 번만 낙찰에 성공해도 남편 1년 연봉은 충분히 뽑을 수 있다.

-‘반값 추천 경매물건 리스트 40선’ 제공
-디지털태인[www.taein.co.kr]의 3일 무료이용권[42,000원 쿠폰]을 초판 한정으로 제공한다.
-등기부등본 권리분석 과정을 동영상CD로 제공한다.
-‘10분 안에 끝내는 권리분석 다이어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11월 개편된 대법원 법원경매정보 사이트[www.courtauction.go.kr]에 대한 사용설명을 캡처 화면과 함께 자세하게 소개했다.
 

출처 : 인터파크 도서


댓글

  1. trackback from: Hans의 생각
    나는 경매로 반값에 집 산다 : 10년 만에 찾아온 내 집 마련 기회! 나는 경매로 반값에 집 산다 : 10년 만에 찾아온 내 집 마련 기회! 황지현, 송창섭 저 ㅣ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부동산 하락기, 경매가 답이다! 10년 만에 찾아온 내 집 마련 기회 집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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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rackback from: [부동산 움직이나]난 어떡하나..
    요즘 부동산 이야기로 개미들 마음을 좀 떠보는 거 같은데, 부동산이 아직도 최고 비싼 자산이자 재태크의 수단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값이 비싸고, 장기간 이며, 대부분 완만한 상승세로 등락이 심하지 않다가 어느 순간 발동이 걸리면 짧은 시간에 치고 빠지기도 한다. 어찌보면 주식시장의 대형 우량주와 속성이나 움직임이 비슷하다. 일단, 자금이 아주 많다면 우량주와 같은 패턴으로 투자하는 것에 대해 바람직하다고 본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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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rackback from: 1억의 벽 : 반드시 넘어야 할 성공 재테크의 첫 관문
    1억의 벽 : 반드시 넘어야 할 성공 재테크의 첫 관문 맹재원 저 ㅣ 토네이도 '1억까지 전력질주하면 10억까지는 탄탄대로다!' 20대에 1억을 돌파한 사람들의 성공 노하우 분석 10억, 20억 부자를 꿈꾸며 불철주야 재테크에 온갖 노력을 기울여도 번번이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바로 ‘종자돈’의 크기가 너무 작기 때문이다. 단 몇백만 원의 종자돈으로 재테크 시장에서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고자 하는 탓에 수익은커녕 원금마저 다 날리는 경우가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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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trackback from: 스무살부터 준비하는 흑자인생
    스무살부터 준비하는 흑자인생 김영필, 이진서, 우승호 저 ㅣ 토네이도 빚으로 사는 인생 vs 빛나게 사는 인생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20대는 자산을 관리하는 첫 시기로 이때 돈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평생의 부가 결정된다. 이 책은 ‘88만원 세대’로 불리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20대를 흑자인생으로 이끌기 위한 재테크 안내서다. 오랜 시간 금융기관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금융기법 및 상품을 경험한 금융맨과 서울경제신문 기자로 활동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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