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나요, 청춘 : Soulmate in Tokyo

잘 지내나요, 청춘 : Soulmate in Tokyo
 
장은석, 목영교, 마이큐 My Q 저 ㅣ 나무수

 

이 시대 모든 청춘들에게 묻다,
“당신의 20대는 어디로 가고 있나요···.”

당장 밥벌이가 되지 않는 ‘꿈’은 ‘사치’나 심지어 ‘망상’쯤으로 치부되는 세상에 여기, 사진과 그림 그리고 음악으로 세상과의 소통을 꿈꾸는 세 명의 청춘들이 있다. 배고픈 직업이라는 이유로, 안정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요즘 젊은이들은 더 이상 꿈꾸지 않는 예술가로서의 삶을 선택한 세 명의 보헤미안,
어쩌면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청춘의 열병’을 앓고 있는 그들이, 훌쩍 떠난 도쿄 한복판에서 뜨겁디뜨거운 청춘의 가슴과 만났다. 세 명의 꿈꾸는 아티스트 은석(사진쟁이), 영교(그림쟁이), 마이큐(음악쟁이)가 도쿄에서 때론 뜨겁게, 때론 아프게 마주한 청춘의 흔적들을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불안할수록 더 치열하게, 두려울수록 더 뜨겁게 고민하고 방황하는 스물아홉 살, 세 명의 청춘들은 이 책을 통해 ‘꿈 없이’ 그렇다고 딱히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이 시대 모든 청춘들에게,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묻고 있다.

“당신의 청춘은······ 어디로 가고 있나요······.”


불안할수록 더 치열하게, 두려울수록 더 뜨겁게 도전하는 세 남자의 청춘 에세이

"지금의 너는 힘들고 외롭겠지만, 지금의 그 고통들이 너를 자라게 해서
다른 사람들을 감격시킬 거야. 네 미래를 기대해"


이 책은 ‘불안과 방황, 그리고 사랑’이라는 청춘의 화두를, 도쿄로 여행을 떠난 세 명의 젊은 아티스트를 통해 자전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들이 도쿄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 도쿄에서 경험한 에피소드들은 이 책에서 단지 제 2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이들이 자아로의, 자기 내면으로의 여행을 떠나기 위한 또 하나의 ‘길’에 지나지 않는다.

그 길 위에서 그들은 있는 거라곤 열정뿐인 하라주쿠 거리의 무명 뮤지션들을 만났고,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패션 감각을 자랑하지만 60세는 거뜬히 넘겼을 법한 아오야마 여사님을 보았고, 영혼에 도달하는 음악인 엔카를 온몸이 전율하듯 느꼈고, 철저히 혼자가 되었고, 또 이방인이 되었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내가 누구인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리고 사랑이 무엇인지······’ 인생과 사랑의 의미에 대해 묻고 또 물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유려한 문장으로 여행의 여정과 저자의 사유를 시적으로 담아낸 여느 에세이와는 또 다르다. 이 책은 저자들의 아직도 끝나지 않은 청춘의 ‘방황’과 ‘성장’에 관한 고백이자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뇌로 점철된 2~30대를 보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도쿄 여행을 통해 자신을 짓누르고 있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꿈과 현실의 괴리’ 그리고 '서툴렀던 사랑의 흔적'이 피하고 외면해야 하는 장애가 아니라 인생이라는 자신만의 산에 오르기 위해 통과의례처럼 거쳐야 하는 청춘의 과정임을 깨닫는 순간을 때론 섬세하게, 때론 시니컬하게, 때론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들이 도쿄 한복판에서 맞닥뜨린 청춘의 흔적들은 인생의 의미를 몰라, 삶이 너무 힘들고 버겁기만 한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자신만 힘든 게 아니라는 따뜻한 위로를 줌과 동시에 현실의 벽에 부딪혀 희미해진 꿈과 사랑에 밀도를 더하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출처 : 인터파크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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