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녀는다리를꼬았을까

 

 

 

'표정과 행동의 의미를 읽는 기술로
당신의 인생을 반전시켜라!'

신체 언어의 세계를 학문적으로 접근했던 다른 책과 달리, '왜 그녀는 다리를 꼬았을까?'는 신체 언어를 통해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읽고, 자신의 행동으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유용한 실용 지침서다. 이 책을 통해 특정한 몸짓이나 얼굴 신호, 자세, 몸의 움직임 등에 숨어 있는 의미를 알게 되면, 당신은 진심과 거짓, 가식적인 미소와 참된 미소, 진실한 사랑과 단순한 작업을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신체 언어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함으로써 면접이나 맞선에서 좋은 첫인상을 심어주고, 비즈니스나 협상에서 유리한 방향으로 주도하는 등 삶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직감 능력을 갖게 될 것이다.

말로 숨기는 것을 몸이 말한다
신체 언어를 이해하면 열 길 사람 속도 꿰뚫어 본다


광고 회사에 근무하는 지미는 모처럼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자 평소 친하게 지내온 탐에게 의견을 묻는다. 그런데 탐은 별다른 말없이 바쁘다는 핑계로 자리를 피한다. 좋은 반응을 기대했던 지미는 은근히 실망하는데, 다음날 프리젠테이션 때 탐이 지미의 아이디어를 자신의 것인 양 발표하는 것을 보고 아연실색한다.
지미는 왜 이런 일을 당했을까?
신체 언어 전문가들은 지미가 탐의 신체 언어를 읽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내가 너의 아이디어를 가로챌 거야,'라는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머리를 만지거나 자세를 고쳐 앉는 등의 행동을 통해 탐이 자기도 모르게 속마음을 드러냈는데, 지미가 읽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만일 지미가 탐의 신체 언어를 읽을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아마도 탐이 믿을 만한 친구가 아니라는 사실을 미리 알아챘을 것이고, 그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미처럼 말로 하는 표현을 의사 표현의 전부로 여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말은 믿을 게 못 된다고 지적한다. 말은 얼마든지 진심을 숨길 수 있으므로 진짜 의사표현의 93%는 말이 아닌 몸짓, 즉 몸동작, 얼굴 표정, 말하는 속도, 차지하고 있는 자리, 향수, 액세서리, 헤어스타일과 같은 다양한 외적 요소들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왜 그녀는 다리를 꼬았을까?'는 이처럼 말로는 드러나지 않는 속마음을 읽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다. 미국 전역에 널리 알려진 신체 언어 전문가인 토니야 레이맨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또는 무의식적으로 몸짓이나 표정, 자세를 얼마나 다양하게 드러내고 있는지 밝히고, 이러한 비언어적 단서에 숨은 속마음을 읽는 방법을 안내한다.

누구나 신체 언어를 사용하지만 극소수만이 의미를 이해한다
자신감과 매력을 발산하여 의사소통의 달인이 되는 법


이 책에서는 타인의 신체 언어를 읽는 방법뿐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연구에 의하면 사람들이 의사소통을 위해 사용하는 신체 언어는 대략 천 가지 정도에 이른다고 한다. 이 신체 언어는 인류가 언어를 사용하기 전인 아득한 옛날 생성된 것으로 유전자를 통해 대대로 전해져 온 것이다. 따라서 모든 사람은 출생 시에 신체 언어를 활용하는 능력을 갖고 태어나는데, 성장과정에서 말을 익히면서 신체 언어를 활용하는 방법을 잊게 된다. 그로 인해 말을 의사소통의 절대적 수단으로 여기게 되었는데, 그 결과 불필요한 오해를 낳거나 뜻하지 않은 결과를 낳게 되었다.
저자는 의사소통이 완벽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7%밖에 안 되는 말에 의존하지 말고 93%에 해당하는 신체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말과 함께 신체 언어, 즉 얼굴 표정과 몸짓, 목소리, 간격과 위치 등을 활용할 때 비로소 생각과 느낌을 제대로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자신이 개발한 레이맨 래포 형성법을 통해 의사소통의 달인이 되는 법을 소개한다. 자신의 장점과 매력을 드러냄으로써 맞선이나 소개팅 때 매력적인 첫 인상을 심어주는 법, 입사 면접 때 성실하고 믿음직한 사람으로 보이는 법, 협상 시 상대의 의중을 읽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법 등 신체 언어를 활용하여 인생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길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안내한다.

의사소통의 달인이 되는 신체 언어 활용법

1. 얼굴의 긴장을 풀어라
상대가 편안함을 느끼는 가운데 당신과 래포를 형성하게 하고 싶다면, 당신부터 먼저 긴장을 풀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주름 잡히지 않은 평평한 이마는 당신이 긴장을 풀고 있음을 나타내는 가장 기본적인 신호가 된다.

2. 좌우의 균형감을 유지하라
몸의 좌우 균형을 유지하여 상대에게 건강하고 매력적이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발산하라. 사람을 처음 만나는 경우에는 특히 바른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3. 어떤 자리에서든 밝고 환한 미소를 지어라
우리는 밝고 환하게 미소를 짓는 사람을 보면, 자신감과 자제력이 있으며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 점에서 미소는 여러 가지 목적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주 긴요한 신체 언어이다.

4. 최대한 올바른 자세로 악수를 하라
악수는 어떤 사람을 만나거나, 어떤 모임에 갈 때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항상 올바른 자세로 악수를 나눌 수 있게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당신은 상대를 이끌어 가는 능력이 있고, 자신감이 있으며, 또한 개방적이고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5. 고개를 끄덕이고 상대의 몸짓을 따라하면서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라
모든 사람은 기본적으로 상대가 자신에게 귀를 기울여주고 바라봐 주기를 바란다. 다른 사람의 반응을 통해 우리 자신을 바라보고자 하는 욕구는 부모의 표정이나 몸짓을 따라하면서 감정을 배워나가는 유아기에 시작된다. 따라서 엄마나 아빠가 보여주었던 것과 같은 따듯한 관심과 반응을 보여주는 사람에게는 누구나 더 깊은 유대감과 친밀감을 느끼게 된다.

7. 목소리의 높낮이에 변화를 주라
목소리로 전하는 메시지를 구성하는 준언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아주 많은데, 음조, 음색, 말하는 속도, 비음, 기타 목소리와 관련 있는 여러 가지 특색들이 그것이다. 특히 목소리의 높낮이는 그 사람에 대한 평가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다. 남자든 여자든 높낮이에 변화를 주면서 말하는 사람은 활동적이고 외향적으로 보인다.

8. 다른 사람의 개인 영역을 존중하라
사람은 누구나 60~90센티미터에 이르는 작은 공간을 갖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가까운 친구, 연인, 가족이 아니라면, 상대의 개인 영역을 침범하지 않게 주의하라. 새로 만난 사람을 상대로 어떤 신체 접촉을 시도할 때는 항상 신중해야 한다.

9. 좋은 감정의 닻을 내려라
상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긍정적인 교감을 나눴거나 더욱 돈독하고 끈끈한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라면 '닻'을 이용하여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다져나가라. '닻'은 아주 강렬하게 경험한 감정적 기억을 다른 대상이나 제스처, 접촉, 냄새, 또는 소리와 연결 지어 마음속에 연상 작용을 일으키는 행위이다.

10. 행동 계획을 세워라
자신이 겪게 될 상황을 그림을 보는 것처럼 머릿속에 떠올리며 행동 계획을 큰 소리로 여러 번 반복해서 외워라. 일주일 전부터 하루에 적어도 네다섯 번은 행동 계획을 큰 소리로 말하며 반복 연습을 하면 자신감 있고 편안한 마음으로 실제 상황에 임할 수 있다.

 

 

 

본문중에서

 

 

 

토니야 레이맨(TONYA REIMAN) [저] / 박지숙 [역]

출처 인터파크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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