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연금술사

 

연금술사 시리즈1 ㅣ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저 / 최정수 역 ㅣ 문학동네 ㅣ The Alchemist

 

연금술이란 진정 무엇일까? 단지 철이나 납을 금으로 바꾸어내는 신비로운 작업을 가리키는 걸까? 이 작품은 아니라고 말한다. 진정한 연금술은 만물과 통하는 우주의 언어를 꿰뚫어 궁극의 '하나'에 이르는 길이며, 마침내 각자의 참된 운명, 자아의 신화를 사는 것이다. 마음은 늘 우리에게 말한다. "자아의 신화를 살라"고. 평범한 양치기 청년 산티아고는 마음의 속삭임에 귀를 열고 자신의 보물을 찾으러 길을 떠난다. 집시여인, 늙은 왕, 도둑, 화학자, 낙타몰이꾼, 아름다운 연인 파티마, 절대적인 사막의 침묵과 죽음의 위협 그리고 마침내 연금술사를 만나 자신의 보물을 찾기까지, 그의 극적이며 험난한 여정은 '철학자의 돌'을 얻기까지 연금술사의 고로에서 진행되는 실제 연금술의 과정과 닮아 있어 신비와 감동을 더한다. 그렇게, 지난한 연금술의 여정을 통해 그는 만물과 대화하는 '하나의 언어'를 이해하며 마침내 영혼의 연금술사가 된다. 그러나 사실은, 꿈을 찾아가는 매순간이 만물의 언어와 만나는 눈부신 순금의 시간들이 아니었을까. 그 점에서 산티아고가 도달한 연금술의 환희는 꿈을 잊지 않으려는 모든 이들의 것이기도 하다. 

댓글

  1.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의 책 중 하나입니다. 누국가에게 책을 소개 시켜줄려한다면 3 손가락안에 들어가는 책!!! 개인적으로 파울로 코넬료의 작품을 꾸준히 보고 있는데 점점 시간이 갈수록 무언가가 부족해진다는 느낌이 들고 있답니다. 그의 글에 익숙해져버려서... 식상해지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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